[SELF]는 플랫포머 게임의 익숙한 이중 점프를 재미있게 뒤튼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영혼이 빠져나와 이동하는 독특한 방식인데, 이게 기존의 이중 점프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처음에는 손이 꼬여서 좀 혼란스럽지만 익숙해지면 공중에서 여러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한 덕분에 꽤 멋진 조작이 가능합니다. 흑백 위주로 깔끔하게 그려진 그래픽과 조작에 따라 강약이 달라지는 음악이 게임과 상당히 잘 맞아떨어집니다. 스테이지의 난이도 배분도 적절하고 위트있는 연출도 매력적인 매우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또한, 개발자가 게임의 규모를 키워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 여유가 있으신 분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게임 찾아보기
2021. 2. 22.
2018. 8. 23.
Blow the Hen Down
밥만 축내고 자리만 차지하는 닭-! 닭이 늘어나 배가 가라앉기전에 배에서 닭을 내쫒아야 합니다-! [Blow the Hen Down]은 익살스러운 표현이 재미있는 액션 게임입니다. 정신없이 불어나는 닭의 익살스런 애니메이션과 깔끔하게 그려진 배경과 사물 표현이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게임 플레이도 꽤 잘 짜여 있어서, 플레이어가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대략 10분 동안 정신없이 닭을 쫒으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게임이니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플랫폼: 윈도우, 맥, 리눅스
가격: 무료
편의: 10분, 쉬움
제작: NickZangus
좌표: itch.io
2018. 8. 20.
There is Never Enough Space!
[There is Never Enough Space!]은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임 경진 테마에 맞추어 제작된 미니 게임 모음집입니다. 제한된 시간내에 게임의 목표를 파악하고 풀어내야 하는 장르 특유의 재미가 잘 살아있습니다. 10분 정도면 끝날 정도로 스테이지 숫자가 적은 만큼, 섞이지 않고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실패한 다음 재도전이 수월한 편입니다. 유쾌하고 가볍게 머리 풀기 좋은 게임이니 쉬는 시간에 즐겨보세요.
플랫폼: 웹, 윈도우
가격: 무료
편의: 쉬움, 10분
제작: Jamie Rollo
좌표: itch.io
2018. 5. 1.
Good doggo
간식을 많이 먹을수록 더 많은 간식을 쌓거나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업그레이드를 얻을 수 있는데, 같은 패턴을 반복해야 하는 구간이 늘어나 게임이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업그레이드로 간식의 수를 늘리는 대신, 그냥 오래 버티는 만큼 늘어나는 쪽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에 판매 중인 상용 버전을 사면 더 다양한 강아지의 머리 위에 간식을 올릴 수 있으니, 심심하신 분은 휴대폰에 하나쯤 담아두어도 좋겠습니다.
플랫폼: 웹, 윈도우, 맥,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가격: 무료 또는 $2 상용버전
편의: 쉬움
제작: Cozy game pals
좌표: itch.io
2018. 4. 10.
2018. 3. 6.
Concourse X-Ray
[Concourse X-Ray]는 엑스레이 안경을 이용하여 공항에 위험물을 반입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정말 딱딱한 보안을 체험하는 게임은 아니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장난 같은 게임입니다. 임의로 생성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 속에 있는 사물을 볼 수 있는 엑스레이 안경을 이용한 엑스레이 효과가 인상적입니다.
2018. 1. 16.
Buttery Soup
언젠가 꼭 쓰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문화가 녹아있는 라이트 노벨을 쓰고 싶습니다. 그러나 차별과 혐오를 담지 않고, 무지로 타자를 만들어 즐기지 않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되고 즐거운 캐릭터가 시대의 새로운 인식과 맞닿아 있는 그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더 좋은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참 어렵겠지만 언젠가 그런 글을 써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노블 게임 [Buttery Soup]가 벌써 해버렸지만,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게임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앞으로 공부해야 할 숙제로 남겨두어야 하겠습니다.
플랫폼: 윈도우, 맥, 리눅스
가격: 무료
편의: 3시간
제작: Brianna Lei
좌표: itch.io
2017. 9. 25.
The Magic Circle
좋아하던 게임 제작사가 문을 닫는다는 기사를 보았다. [Dear Esther]와 [EVERYBODY'S GONE TO THE RAPTURE]의 제작사인 더 차이니즈 룸(The Chinese Room). 경영 자금의 문제로 문을 닫는 것도 아니라, 창작에 너무 지쳐서 휴식을 가지기 위해 회사를 정리한다는 블로그의 글을 보니 심경이 복잡하다. 더 차이니즈 룸은 배경 표현에 극도로 집착하는 회사였다. 폴리곤이 겹치지 않게, 텍스쳐가 튀지 않게 게임의 풍경을 온전히 보여주고 느끼게 만드는 흔치 않은 가치에 집중하는 회사였기 때문에 더 지쳤을지도 모른다. 정말 게임을 만드는 것은 사람을 소모하는 일이다.
그 소모를 다루는 게임이 있다. [The Magic Circle]은 조크 게임이라 불리는 장난으로 가득한 게임으로 보인다. 조크 게임은 어깨에 힘을 빼고 게임의 단순함을 비웃는 게임이다. 게임이란 결국 이 정도 밖에 안된다는 한계에 공감하며 즐거움을 얻는 장르이다. 동시에 자유로운 발상으로 한계를 가지고 놀며, 언젠가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주는 장르이기도 하다.
[The Magic Circle]도 현대의 게임을 풍자하고 비웃으며 웃음을 준다. 동시에 게임만이 가능한 방법으로 퍼즐을 제시하고 풀어나가게 함으로써, 게임이란 역시 즐겁고 대단한 것임을 확인시킨다. 게임 제작 방식, 그중에서도 프로그래밍을 단순하게 만든 퍼즐은 재치 넘치는 서사와 따로 놓고 봐도 훌륭하다. 플레이어가 의혹을 품고 행동하는 많은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는 좋은 퍼즐이다. 플레이어의 꽁무니를 따라 다니는 (못생겼지만) 귀여운 강아지 몬스터가 입에서 레이저를 뿜고 날아다니게 만들 수 있을까? 가능하다. 그것이 게임의 풀이와 연결될까? 그렇다. (그리고 필자는 그놈을 개들의 왕이라고 이름 붙였다. 날아다니고 입에서 레이저도 쏘니까.) 게임에 대한 깊은 이해와 뛰어난 감각을 가진 제작자가 말하는 만큼 이 게임이 말하는 메시지에는 각별한 무게가 있다.
게임이 끝에 다다를 수록 플레이어는 이 게임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게임의 창조주와 플레이어 사이의 벽이 갈수록 얄팍해지고, 그 얇은 벽 사이로 게임에 담긴 수많은 고뇌와 갈등이 들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멀리서 들리는 소음처럼 모호하다가, 게임의 마지막에 가서는 절규와 외침으로 플레이어에게 쏘아 붇이듯 말한다. 우리가 만드는 이 게임. 당신이 즐기는 이 게임. 이거, 지속할 수 있는 것이냐고.
AAA 게임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시대에,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소곤거리는 그 주제를 돌직구로 던진다. 휩쓸리는 문화에 얽혀있는 모습들 또한 놓치지 않고 게임은 담아낸다. 어디까지나 유머의 탈을 쓰고 있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놀라서 머리가 얼얼하다. 웃프다. 게임을 만들다 자신을 태우고 사라지는 개발자. 게임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머지 자신의 손으로 게임을 망치고 마는 게임 팬. 오늘날 게임에 얽힌 현실 그러나 잘 다루어지지 않는 현실이 게임 가득 담겨있다. 그럴싸한 문장 몇 마디가 아니라, 말하고 웃고 떠들고 슬퍼하는 캐릭터를 통해 완성된 이야기로 전달된다. 게임에 담긴 비판에 관심이 없더라도, 그것이 너무 어렵고 무거워도 상관없다. 이야기만 놓고 봐도 잘 만들어진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게임의 형태와 이야기가 만들어내는 아이러니도 훌륭하다.
단점이 없는 게임은 없다. 당연하지. 이 게임에도 당연히 적용된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가? 게임이 게임을 이만큼 진지하고 재미있게 다룬 게임을 난 이제까지 해보지 못했다-! 아쉽게도 앞으로도 한동안 나오지 못할 것이다! 이 게임을 해본다면 마지막에 모니터를 보며 분명 이렇게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더 없어? 끝났어?’
그렇기에 우리는 게임을 만들고, 게임을 즐기는지도 모른다.
플랫폼: 윈도우, 맥
가격: 21000원
편의: 갓게임(진짜임), 4시간
제작: Stephen Alexander, Kain Shin, and Jordan Thomas
좌표: 스팀
2017. 9. 23.
Earthling Priorities
[Earthling Priorities]은 재치있는 대사와 설정이 매력적인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 구성은 클래식한 어드벤처 게임의 그것입니다. 물건을 클릭하고 재치있는 대사를 보며 키득거리면 됩니다. 짧은 분량에 비해 아이템이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데, 의외로 퍼즐은 어렵지 않습니다. [원숭이 섬의 비밀]이 생각나는 엉뚱한 풀이 방법이 주가 되는데, 결과를 보면 엉뚱하면서도 하다 보면 저절로 풀리는 느낌입니다.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과 함께 무언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적당한 무게를 지닌 게임입니다.
플랫폼: 윈도우
가격: 무료
편의: 10분
제작: Konstantinos Dimopoulos
좌표: 게임 홈페이지
2017. 8. 21.
Pet the pup at the party
[Pet the pup at the party]는 낯선 사람이 가득한 파티장에서 강아지를 찾는 게임입니다. 끝없이 계속되는 파티의 미로에서 외롭게 우는 강아지를 찾아 쓰다듬어 봅시다! 간단하지만 꼼꼼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임의 형성되는 방의 형태라거나, 강아지의 소리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거나, 제작자의 뛰어난 감각이 느껴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뭔가 잡아낼 수 있는 메시지가 있는 좋은 게임입니다.
플랫폼: PC, 맥
가격: 무료
편의: 쉬움, 10분
제작: grey2scale
좌표: itch.io
2017. 7. 11.
Romance Detective
[Romance Detective]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주얼 노벨 게임입니다. 줄거리만 들으면 이상하게 들릴 이야기를 잘 쓰인 대사와 강렬한 캐릭터로 재미있게 이끌어갑니다. 특히 웃음과 함께 캐릭터를 잡아주는 재치있는 대사가 훌륭합니다. 30분 정도면 끝을 볼 수 있는 짧은 게임이니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게임 소개 페이지를 보니, 속편도 제작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제작자의 어떤 사정 때문에 덜 다듬어진 상태에서 개발을 중단했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속편도 해봐야겠습니다.
플랫폼: 윈도우, 리눅스, 웹, 맥
가격: 무료(원하는 가격)
편의: 30분
제작: nami
좌표: itch.io
2017. 5. 23.
Chook & Sosig: Hit The Club
[Chook & Sosig: Hit The Club]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2D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대단히 뛰어난 부분은 없지만 적당한 유머와 깔끔한 그래픽 그리고 정감 가는 캐릭터가 매력적입니다. 문제는 게임의 조작이 다소 이상하다는 점인데, 클릭하여 드래그 하는 느낌으로 메뉴를 열어야 합니다. 그냥 클릭하면 열리는 형태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굳이 이렇게 불편하게 만든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그 밖에도 어드벤처 장르에서 익숙한 장단점을 골고루 가진 게임이니 연구하는 느낌으로 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게임 클리어 팁(드레그 하세요): 포스터를 여러 번 확인하셔야 합니다.
플랫폼: 윈도우, 맥, 리눅스
가격: 무료(원하는 가격)
편의: 30분, 조작이 불편함
제작: TookiPalooki
좌표: itch.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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