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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5.

The Weight She Carries


그녀가 나르는 무게

장바구니를 들고 너무 짧지도 길지도않은(대략 200미터 남짓한)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즐기는 게임

안나 안스로피 2018.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우리의 세계를 공허속에서 회전하는 돌로 인지한다. 마치 떨어져 굴러가기 시작한 공처럼. 그러나 다른 시대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떠돌고 맴돌지 않는 그 시대의 세계는 강력한 존재에 고정된 지물이다. 그것은 거북이거나, 코끼리거나, 용일 수도 있고 인간일 때도 있다. 그러나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하건데, 만약 누군가 그 짐을 짊어져야 한다면 그 존재는 분명 여성일 것이다. 나는 그녀가 그만둔 이유를 상상해본다.


장바구니를 들고 너무 짧지도 길지도않은(대략 200미터 남짓한)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즐기는 게임

장바구니는 세계다. 무슨 의도로 세계를 만들었는지 결정해보라. 어쩌면 당신은 즐거운 호기심이 머무는 짧은 영겁의 시간동안 그것을 완성시켰는지도 모른다. 다음은 그 세계의 주민이 어떻게 당신의 의도를 외곡했는지 결정해보라. 어쩌면 그들의 호기심이 그들로 하여금 서로를 갈라놓고 실험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이러한 결정을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하거나, 장바구니를 꾸리는 동안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세계를 나르고 있다.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하는 동안,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 예상에 비해 많은 책임이 필요한가?
● 그들은 당신의 노력에 합당한 존재인가?
● 그들이 당신을 위해 한 것이 있는가?
● 세상을 내려놓는 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장바구니를 내려놓은 뒤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도록 하자. 당신은 세계를 불태워 버릴것인가, 공허로 내던질 것인가, 또는 조금 더 그것을 짊어지겠는가?


플랫폼: 웹
가격: 무료
편의: 롤 플레잉
제작: anna anthropy
좌표: itch.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