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풍경은 가볍습니다. 플레이할 때는 이것이 시대의 경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돌아서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게임의 풍경입니다. 생각에 그곳은 현실에 비해 가볍습니다. 현실의 풍경이 가진 역사와 그 시간 동안 쌓인 우연에 비하면, 게임의 풍경은 잘 만들어진 세트장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필요 때문에 만들어진 소품에서 깊은 감상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쩌면 걷는 게임은 그런 게임의 풍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르일지도 모릅니다. 게임의 공간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감정을 움직이고자 하는 걷는 게임은 게임에서 필요에 비해 가볍게 다루어지는 요소를 주목하는 장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toryseeker]는 게임의 공간을 독특하게 다룬 작품입니다. 필요에 따라 잘리고 다듬어진 게임이라는 장치와 구성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게임의 공간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기 위한 게임입니다. 글자가 모여 문장이 되고, 선과 색과 구도가 모여 그림을 이루듯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것을 통해 완성되는 멋진 이야기를 천천히 즐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플랫폼: 윈도우, 맥, 리눅스
가격: 무료
편의: 쉬움, 30분
제작:
Miles
좌표:
itch.io